LPG 차량 기본상식
■LPG 엔진이란
LPG는 'Liquefied Petroleum Gas' 즉 액화석유가스의 약자로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 또는 유전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가스를 압축해 만든
것입니다.
자동차용으로 쓰이는 것은 프로판과 부탄이 주성분이며, 순수한 LPG는
색깔과 냄새 , 맛이 없고 독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주 조금 섞여 있는 유기화합물이나 질소 및 산소 화합물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나고 인체에 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LPG냄새는 누출사고에 대비해 일부러 불쾌한 냄새를
섞은 것이고, 비중이 액체 상태에서는 물보다 가볍지만 기체 상태에서는
공기보다 1.5~2배 무거워 샜을 때 날아가지 않고 낮은곳에 모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LPG를 사용하는 엔진은 메커니즘이 휘발유 엔진과 같습니다.
연료탱크에서 나온 액체 상태의 LPG가 연료필터, 솔레노이드 밸브,
연료 파이프 등을 통해 베이퍼 라이저로 들어가 기화된 다음 공기와
섞여 연소실로 들어 가는것입니다.
'봄베' 라고 하는 LPG용 연료 탱크에는 기상과 액상 밸브, 용적 표시계
등이 달려 있습니다.
■LPG 엔진의 특징
LPG는 연료값이 휘발유의 1/4, 디젤의 1/2에 불과해 유지비 부담이 적습니다.
자동차 오염 물질 배출량이 거의 없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지구온난화
현상을 줄이는 환경 친화적 청정성 연료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황분이 적어 배기관과 머플러 엔진오일/오일필터는 물론 연소시 카본
생성이 없어 점화플러그의 수명이 길뿐 아니라 옥탄가가 휘발유보다 높아
노킹 현상이 없고 연료펌프가 필요없어 연료계통의 고장이 잘 일어나지 않는
등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LPG 사용법
LPG차는 충분히 워밍업한 다음 출발하고 기체상태의 LPG를 이용해야 시동이
잘 걸립니다. 시동을 걸 때는 LPG 스위치를 누른 다음 10초~20초 가량
기다린 후 걸어주는것이 좋습니다.
시동을 끌 때는 공회전 상태에서 LPG 스위치를 눌러 끈 다음 연료 공급 장치 및
연료 파이프에 가스가 소진 되서 저절로 시동이 꺼지게 해야 다음날 남아있는
가스가 어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세워 놓을 때는 가스누출을 예방하기 위해 봄베의 밸브 2개(기체, 액체)를
잠궈 놓습니다.
주차할 때는 지하 주차장 등 밀폐된 곳이나 직사광선이 쬐는 곳을 피하고 차 안에서
가스냄새가 날 때는 즉시 창문을 열고 환기 시키켜야 합니다.
■LPG 관리요령
충전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충전은 85%를 넘지 않게 하고, 엔진오일은 꼭
LPG 전용제품을 쓰도록 합니다.
또 LPG는 연료특성상 타르가 생기므로 한 달에 한번 정도 타르 배출코크를 열어
베이퍼 라이저에 생긴 타르를 청소해 주도록 합니다.
개조차는 달릴 때 스위치를 움직이면 시동이 꺼질 수 있으니 차를 멈추고 연료
전환을 해야합니다.